그러니까 절망적이라는 거 말야.... 생각보다 너무 쉽게 다가와. 난 여기에 있는데 내가 소중히 여기는 이들은 저 멀리에 있지. 그럼 때때로 쓸쓸해지지만 절망적이진 않아. 어차피 그 곳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말이야... 그들이 날 싫어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소름이 돋아. 더이상은 생각하기도 싫어. 돌아갈 장소를 잃는 다는 거..... 쉴 수 있는 곳을 잃는 다는 것. 영원히 떠돌아야 한다는 것. 좋아하는 존재들에게 미움받는 다는 것. .................. 싫어. 응, 굉장히 싫어.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그냥 그렇다는 것. 요즘들어 갑작스레 하는 생각들은 전부 우울해요... 어째서인거지!?;ㅁ; 더보기 이전 1 ··· 3495 3496 3497 3498 3499 3500 3501 ··· 36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