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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덕질/영화를 덕질?!

B.C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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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시대를 초월하고, 기적도 일으킨다.


소개문이 좀 이상한거 같지만, 무시하자. 이게 언제적 감상문이래!?ㅋㅋㅋ 본지 꽤 오래되었다. 일단 캐러비안을 다보고 그 다음에 본거니까… 좀 오래되었음. 캐러비안에 대한 감상문도 써야하는데…, 일단 패스. 참고로 언제인지 난 잘 기억 나지 않지만, 팬더양은 기억할 건데 말이지. 어쨌든 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던 영화라서 골라봤다.'ㅅ'
참고로 이 영화를 알게된 계기는 무려… 나노하.[...] 애니메이션의 그 하얀 마왕이 등장하는 리리컬 나노하맞다.ㅋㅋㅋ 어딘가에서 나노하가 이 영화 포스터를 패러럴한게 있었는데 무진장 인상깊었음.'ㅂ' 그 외에도 영화 300도 이 포스터를 패러럴한 짤방이 좀 있었다. 그래서 볼 생각이 많았었달까? 그래서 원래 계획 상, 반지의 제왕을 보려 했었는데, 어찌된게 대여점에 1편이 늘 없더라.^-^[…] 그래서 빈정상한 나머지 이 영화로 대체했다. 어차피 볼 생각도 많았고 말이지.ㅋ

감상을 말하자면, 컴퓨터 그래픽일게 분명한 장대한 자연이 참 인상깊었다.'ㅅ' 그리고 그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말을 이래저래 바꿔쓴 것도 재미있었다. 이를테면, 하얀 비=눈, 메머드=마낙, 송곳니=샤벨타이거, 거대한 새=배…. 아, 마지막은 새가 아니라 배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인거니 패스. 그 당시, 배라는 것을 듣도 보도 못한 이들의 입장에서는 진짜 새로 보였을 법했달까? 그런 이미지였다.
참고로 여러 부족이름이 계속 나오는 데… 다 받아쓰다가 결국 GG때렸다. 고로 일단 다 패스.[…] 한참 받아쓰다가 생각해보니 필요없는 거 같더라고.ㅋㅋㅋ 그러고보니 결과적으로 삽질.[…]ㅇ<-<


주인공은 들레이다.'ㅅ'
짧게 소개하자면, 그야말로 운빨이 쵯강.ㅋㅋㅋㅋ
아니, 진짜 농담이 아니라 그냥 운에 살고 운에 죽을[…] 수준이었다. 이게 옛 영웅 서사시에 나오는 주인공 답다면 주인공 다운, 무엇보다 영웅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건이긴 하다. 영웅에게 필요한게 운과 비극이니 말이지. 덤으로 사랑에 목숨까지 걸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운 말고는 따로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위대한 운의 주인공.[…] 나름 영웅다운 결정을 내리고… 비극이 나올 뻔 했지만, 결과가 판타지[…]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넘겨도 될거 같다. 사실 마지막 그 장면때문에 이거 뭐야!?!??! 거려야 했음.[…] 다시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인공은 에볼렛.
참 예쁘긴 했다. 혼자 외모가 20세기 미인이야.[…] 덤으로 여주인공이지만 납치되는 바람에 둘이서 함께 있는 거 보기가 참 힘들다.ㅇ<-< 참고로 나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예언의 아이. 그래서 이래저래 많이 휘둘린다.[…] 역할이 사실 그게 다야.[…] 다르게 생각하면 경국지색이라서 나온 결과.[…] 들레이는 운이 좋으니 경국을 피해간거 같다. 그냥 그랬음. … 미묘해.ㅇ<-<

주인공의 라이벌인 카렌.
이 놈은 초반에는 허벌나게 찌질했다.[…] 그런데 좀 잘나진다고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사망플래그가 생성.[…] 일단 훈남으로 진화했었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야? 진짜 초반에 열폭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뒤에 산화[…]하는 장면을 보면, 동일 인물이긴 한거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화해버린다.[…]

주인공의 아버지와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그 운빨을 모두 지켜보고 골골거리면서도 오래산 틱틱.
중후한 외모에 저 이름이 뭔가열?ㅋㅋㅋㅋ 진짜 이름보고 뿜었다.ㅋㅋㅋ 사망플래그는 잔뜩 쌓이지만, 마지막까지 잘 살아남았다.[…] 진짜 죽는다 죽는가 거리면서도 살아남는, 딱 그런 분위기였다. 실제로 몇번이고 죽을 뻔 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끝까지 살아납겠구나 했는데… 현실은 시궁창. 뭐랄까, 그만큼 플래그 새웠으니 죽여주마!? 였던거였나? 아니, 정말 그런 분위기였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거에 비해서 너무 허무하게 시망[…] 하셔서…. 농담이 아니라 진짜 허무하게 죽었다고 밖에…. 이건 보지 못하면 알 수 없다.[…]

마지막은 약방의 감초… 라고해야하나, 존재감이 적다고 해야하나… 그럼에도 의외로 비중이 높달까나… 정말 묘하기 이를데 없는 바쿠.
그래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사히 등장한다. 처음에 죽는 것 처럼 나오는 훼이크까지 때리면서(훼이크가 아니라 버프덕이지만) 마지막까지 살아서 민폐[…] 커플과 함께 돌아간다. 비중도 미묘하게 높아서 무려 바쿠 루트[…] 엔딩까지 따로 있을 정도다![…] 덧붙여 말하자면, 원 영화의 엔딩보다 바쿠 쪽 엔딩이 더 좋았다.ㅋㅋㅋㅋ 이 시점에서 이미 끝난 거 같아.[…]ㅇ<-<


이런 감상을 쓰면 안될거 같지만, 그래도 쓰게 되네. 정말지 보는 내내 고양잇과는 최고라고 생각했다.[…] 고작 한장면밖에 등장하지 않는샤벨타이거에게 혹했어! 전부 그래픽이니 많이 등장할 수는 없겠지. 그래도 움직임이 정말 예술이라… 그냥 정말 한번쯤 타보고 싶었다.[…]ㅇ<-< 좀 태워줘…. 아, 고증을 해서 촬영한거라 그 당시의 생물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샤벨타이거와 괴조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둘 다 그래픽이었음. 참고로 괴조의 이름은 공포새. 실존한 육식 타조과 새라고 한다. 이 영화를 통해 정말 처음봤음.'ㅅ';

고대에 초문명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전재로 시작된 영화다. 꽤나 사실적인 전투씬도 있고, 내용도 꽤나 리얼리티성을 살렸기에 잘 봤는데…. 결론은 판타지가 되었다. 그리된 배경에는 바로, '위대한 어머니'라는 이름의 샤먼때문이다.'ㅅ' 당시 문명을 생각해보면 이런 샤먼이 한 둘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도 나름인거지…. 백발 백중의 예지력, 원거리에서 죽을성 싶으면 살려주는 버프, 마지막으로 대신 죽어주기까지한다. 정도가 있지 이건 너무 심하잖아!? ... 랄까, 능력치가 너무 좋잖아!!ㅇ<-<
덕분에 엔딩이 판타지가 되었다.[…]

다 본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샤벨타이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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