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러니까 모습과 기억은 내가 아는 그 놈인데 '느낌'이 아닌 존재.
전화 해보니 이 놈은 밖에서 띵가 거리는 중.

즉, 눈 앞의 놈은 정교한 짜가.

문제는 그 놈이 다른 놈도 아니라 내가 규정하고 인정한 소중한 존재.
............. 그렇다면 난 눈 앞의 무언가를 죽여버릴 거다.

하핫, 제가 경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존재성, 고유성 침해입니다.
싫어하는게 아니라 경멸하는 겁니다.[방긋]
그러니까 눈 앞에 제 클론이 나타나도 웃으며 넘길 수 있어요.
하지만 제 위치를 노린다면 죽입니다.[생긋]

그러니까 전 '소중한' 존재들에게도 그 일이 적용된다는 거에요.

그냥 문득 떠올랐습니다.
아, 제가 죽은 뒤에 제 클론은 용서합니다.

하지만 소중한 존재가 죽은 뒤에 그의 클론은 용납 못합니다.

그 전에 죽음이라는 것도 안 떠올라 지긴 하지만요;
여하튼 그렇다는 것.

자자,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