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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덕질/글을 덕질하자!

[렛츠리뷰] 퍼펙트 플랜

그러니까, 몰아서 리뷰하는 이유가 바빠서라니까.<=....

퍼펙트 플랜은 오자마자 날 감동 시켰었다. 저번에 볼테르의 시계를 리뷰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었을 거라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날아오다니!! 마침 읽을 책도 없어져서 나 참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결론은 행복하게 잘 읽었다.

몇가지 옥에 티를 찾으라면, 한참 몰입하고 있는데 '이'의 오자인 'dl'가 있다 쯤? 그걸 보면서 퇴고 할때는 똑바로 해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었다.

어떻게보면 널리 쓰인 소재다. 순간기억능력이야 '탐정학원 Q' 등에서 나왔었고, 인터넷 워리어야 이래저래 유명하잖아. 해킹이나 크래킹도 들으면 아, 그거~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말이다. 태아세포야 황박사님 때문에 좀 유명하고, 온라인 거래는 사이트까지 따고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 소설에서 좀 드문 소재가 있다면, 대리모랄까? 사회적 인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걸 소재로 한 글은 별로 못 읽었었다.

그걸 가지고 잘 풀이한 소설이다.

솔직히 추리라는 말은 좀 민망하다.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힌트도 별로 없고, 추리할 꺼리도 없이 그냥 술술 넘어가더니 끝나버린 달까?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역시 그냥 소설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마지막 엔딩은... 해피는 해피지만... 좀 미묘하달까?

에, 어떻게 미묘한지는 한번 읽어 보시라!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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