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의 사건이 지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어.
그런데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어보여.
응, 역시 우리나라라는 느낌이야.
하긴, 나도 그랬었는 걸.
대구 지하철 사고가 일어났을 때, 난 게임을 하고 있었어.
그래서 사고가 일어났는지도 몰랐고 심각성도 몰랐어.
어차피 한가한 지하철에 불이 난거니까 얼마 안다쳤겠지.
솔직한 심정이 저거 였었어.
그런데 몇백명이 죽고 다쳤데.
정말정말 몰랐었어.
그리고 한 1년 쯤 지났어.
어차피 시내는 잘 안나가기 때문에 오랜만에 간거라고 보면 될 거야.
난 그때 까맣게 사고를 잊고 있었어.
그런데 지하도로 내려가니 까맣고 매캐한 냄새가 날 반겼어.
아직도 까만 벽을 보니 정말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어.
주위에 빼곡히 있는 하얀 국화.
어쩐지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붕떠 있었어.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깨달았어.
아, 진짜 무서운 사고였었구나....
역시나 현실감은 없었어.
죽은 김선일님 때문에 여러 사건도 많이 겪었어.
요즘들어 심해진 납치도 납치지만....
뭔가 이상한 말들이 떠돌아.
결국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는 식이 되어버려.
맞아, 그건 맞는 말이야.
의미없이 죽어간 사람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감이 잡히질 않아.
그냥 문득 떠오른거야.
오만 의혹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스갯소리가 떠돌고 있어.
응, 그래서 어쩐지 슬펐어.
이건 누군가의 죽음을 모독하며 장난질 치는 미국의 어떤 개새끼와 같은 거잖아!
[아, 욕 튀어나왔다.(.....)]
자신의 죽음에다 대고 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독할 수 없어.
그냥 문득 떠오른 서글픈 이야기.
난.........
왜 늘 이렇게 중구 난방이 되는 걸까.[털썩]
그럼 다음에 만나요오....[엥?;;;;]
그런데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어보여.
응, 역시 우리나라라는 느낌이야.
하긴, 나도 그랬었는 걸.
대구 지하철 사고가 일어났을 때, 난 게임을 하고 있었어.
그래서 사고가 일어났는지도 몰랐고 심각성도 몰랐어.
어차피 한가한 지하철에 불이 난거니까 얼마 안다쳤겠지.
솔직한 심정이 저거 였었어.
그런데 몇백명이 죽고 다쳤데.
정말정말 몰랐었어.
그리고 한 1년 쯤 지났어.
어차피 시내는 잘 안나가기 때문에 오랜만에 간거라고 보면 될 거야.
난 그때 까맣게 사고를 잊고 있었어.
그런데 지하도로 내려가니 까맣고 매캐한 냄새가 날 반겼어.
아직도 까만 벽을 보니 정말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어.
주위에 빼곡히 있는 하얀 국화.
어쩐지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붕떠 있었어.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깨달았어.
아, 진짜 무서운 사고였었구나....
역시나 현실감은 없었어.
죽은 김선일님 때문에 여러 사건도 많이 겪었어.
요즘들어 심해진 납치도 납치지만....
뭔가 이상한 말들이 떠돌아.
결국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는 식이 되어버려.
맞아, 그건 맞는 말이야.
의미없이 죽어간 사람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감이 잡히질 않아.
그냥 문득 떠오른거야.
오만 의혹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스갯소리가 떠돌고 있어.
응, 그래서 어쩐지 슬펐어.
이건 누군가의 죽음을 모독하며 장난질 치는 미국의 어떤 개새끼와 같은 거잖아!
[아, 욕 튀어나왔다.(.....)]
자신의 죽음에다 대고 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독할 수 없어.
그냥 문득 떠오른 서글픈 이야기.
난.........
왜 늘 이렇게 중구 난방이 되는 걸까.[털썩]
그럼 다음에 만나요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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