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역시 피곤하네요...

오늘은 조금 짜증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학교가 기독교 학교라서 채플이라는 강제 기도시간이 있는데 말이죠.
아니, 강제 개종 요구 시간이라고 해야하나...
안그래도 강제적인 신앙을 요구하는 거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게 워낙 높은 곳에 있어서 주일 등산학교라고 부르며 귀찮아 하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지요.

오늘 일찌감치 출발해서 채플관에 도착했었습니다.
대강 뒤쪽에 자리잡고 앉아있으니 앞으로 좀 가라더군요.
별수없이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또 가래요.
그래서 또 갔어요.

그 와중에 또 가라네요.[...]

이건 좀 심하잖아=ㅅ=!


어차피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그냥 참가만 하면 되는 수업이라기에도 민망한 것을 내가 왜 앞자리에서 열렬히 들어야 하는건데?!

웃기게도 들어오는 순서대로 차곡차곡 앉아라고 하던데, 이게 무슨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날이냐?
아니, 선착순으로 들어오면 무슨 선물이라도 주는 거냐고!!!
그런것은 당연히 아니고요, 아 썅 또 승질나네=_=

짜증이 와락 쳐올라서 그냥 쨌습니다.

후,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 뭐....=ㅅ=

이거 반드시 패스해야하는 거 아니었으면 절대 안듣습니다. 이딴거.
쳇.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아마도 호외? > 간단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3월 5일, 수요일.  (0) 2008.03.05
2008년 3월 4일, 화요일.  (0) 2008.03.04
2008년 3월 3일, 월요일.  (0)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