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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선장을 분석하자

009. 장래희망

009. 장래희망


헐... 심히 난감한 주제다.
솔직한 장래희망이라면야 당연히 글쓰면서 먹고 사는 작가라지만 지금 내가 그게 될리 없으니까. 순수한 희망이라면 아직도 작가. 안된다고 해도 이야기를 만들어서 꾸며나가는 직업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바람이다. 요즘보면 레파토리도 이야기도 소재도 비슷비슷해져가는데, 거기에서 재미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사람이 진짜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난 그게 안돼니까 그냥 특이한 소재를 만들어 버린다. 대부분의 영감은 꿈에서 얻고 말이다.
내가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것도,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즐거워서니까.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그런 직업을 갖이고 싶다는 소망이다.

지금이야 공무원 시험에 붙는다면 소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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