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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으음... 그러니까 이건.....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만 읽어야 하는 글.......
이랄까?
대충 그러니까 잘 읽고 픈 사람은 잘 읽고 싫은 사람은 그냥 뒤로를 눌러주세요.


그러니까 말이지....
난 겉보기에는 참 들어가기 쉬운 사람으로 보인다.
무슨 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어떤 일이 있다 싶으면 낼름 참견도 해주고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주는 것.... 같다=_=[.........]

실상과는 상당히 많이 틀리지만 여하튼 저렇게 보인다.
그리고 그 사실은 나도 인정하는 바다=_=;

솔직히 귀찮더라도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참견해주고
무슨 일이 있다 싶으면 궁금해서 물어본다=_=;

그 것도 사실 여유가 있으니까 하는 일이다.

그 여유도 린이랑 아엘이 있어서 생긴 거다.
물론 전에도 그랬지만 린이랑 아엘이 덕에 심화(...) 된거니까.

린이 없었다면 난 내생각에 머리가 꽉 차
다른 사람은 돌아볼 엄두도 내지 않았을 것이고
아엘이가 없었다면 난 외로움에 지쳤 나와 린만 생각했을 테니까.

오늘 만난 린이 그러더라.

넌 쉽게 마음의 성을 내줘.
정작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저 구만리
아니 저 차원게 너머로 보내놓고 껍질만 보여줘.
그런데 문제는 껍질이 진짜 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야.

......... 침묵했다.[......]
사실이니까.

진짜 내 안의 소중한 사람은 정말 몇 안된다.
그 중에서도 린.
우리 린을 안만났다면 난 분명 여기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굳이 표현하자면 저 녀석 없는 나는 상상할 수 없달까?
인생을 나눠도 좋을 친구.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친구.
어느샌가 내 안에 들어와 둥지틀고 자리잡아
쫓아낼 생각은 커녕 나가면 어쩌나 걱정하게 되는 놈.

그리고 아엘이.
처음에는 가벼운 놀이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이지..... 이젠 상처받으면 어쩌나 힘들면 어쩌나...
........... 정말정말 소중한 무언가.
린이 뭔가를 나누고 싶은 친구라면
아엘이는 뭔가를 주고 싶고 들어주고 싶은 존재랄까?
그러니까 소중하다.

사실 이 둘 빼곤 내 핵까지 텔레포트 한 녀석이 없다=_=;
린이야 어느새 떡하니 들어와 깽판(?) 놓고 있는 거고...
아엘이는 내가 강제로 데려와 버린거고......

그렇지만 성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정도의 차이랄까?

하지만 의외로 그 골은 깊지.

내 마음에 깊게 파인 선을 발견하긴 어려운 일.
이건 조금 고쳐야 하는데 말이다=_=;

여하튼 그렇다는 이야기.

이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질문하나.

[난 어떤 사람인거 같아?]

이왕이면 이 글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나눠 써주세요.ㅇㅂㅇ/
그럼그럼.........



작은 비밀 일기 택이었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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