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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UOF가 흔들린다,

우울한 포스팅. 이왕이면 그냥 넘어가는 게 이롭습니다. 게다가 김.[..]

속이 뒤집어 질거 같아.
후우...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
내가 미쳐버리면 끝날까?
스트레스로 턱턱 막힐거 같은 호흡.
꾹꾹 쑤신 심장.
날 아주 잡아 잡숴.=_=

자기 성질에 못이겨 미친 듯이 화내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엄마, 엄마는 어떻게든 오늘 화내고 말았을 거야.
어떻게든 화를 내고 신경질 죽도록 부리고...

이러다 피해망상까지 가겠다=_=

아아, 가장 화나는 점은 자기 성질에 못이겨서 화내는 점이 아니라..
이해하지도 않고, 납득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면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내는 점이야=_=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물건도 아니고... 엄마 뜻대로 살아줄 수 있는 녀석도 아니고.

내 이상이랑 엄마의 바람은 까마득히 먼데 어쩌라고.
내가 날 포기하고 엄마 바람대로 살까?
그러면 만족해?
나 그렇게 죽을까?

내가 뭐에 관심있는지 알지도 못해.
뭘 하고 싶었는지 보지도 않아.
모아니면 도, 엄마의 뜻대로가 아니면 신경질.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삐뚤어지지 않고 곧게 자란게 얼마나 다행이야?
아빠, 노름으로 집에 안들어와~
엄마, 툭하면 히스테리~
.... 그 상황에서 얼마나 곧게 자랐냐?
아닌거 아닌거고, 옳은거 옳은 거고.

그런데...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짜증내면,
히스테리 부리면...

나보고 어쩌라고!?

오죽하면 그냥 독립할까라는 생각하게 만들까.
엄마는 모르겠지만 나 고2때부터 그 생각 했어=_=
능력이 안되서 못한건 아직까지고.

하지만 요즘 하는 생각 뭔지 알아?
그냥 집 나가고 말지야.

대놓고 이런 이야기 또 못하지.
납득 못하고 이해 못할 사람에게 말해봐야 입만 아파.

뭐, 불만을 다 이야기 하라면 끝도 없어.

내가 나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거.
엄마 그거 엄청 불만이지?
그런데 그렇게 안하고 못살아.
엄마의 그 히스테리....
한번 시작하면 듣던 안듣던 죽도록 하는 그거.
........... 그런거 무시하는 방법 저거 밖에 없어.

그러면서 자기 성질에 못이겨 쳐들어와서 신경질.
... 오죽하면 재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냐?
그래도 안고쳐지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화나는거 뭔지 알아?

지래짐작하고 포기하는 거야.
나 그런 '버릇'이 생겼어.
그거 엄마 덕분이라는 거 알아?

왜 내가 그래야 하는 지 그것 때문에 화나.

쉽게 단정짓고, 쉽게 포기하고, 진짜하고 싶은 이야기는 못해.
그래서 자연스럽게 '진짜'는 숨겨버려.
아무말도 못해.

그 히스테리가 싫어서 그냥 피하고 말아.

그런데 그게 버릇이 되어버렸어.
내가 이렇게 하면 곤란하겠지?
그럼 이렇게 할까?
아아, 그냥 말자.
.........
저렇게 생각하게 돼.
반사적으로 그래버려.

저런게 '버릇'이 되어버렸어.

진짜 싫어.

아아,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할까?
'엄마는 그냥 화풀이 할 곳을 찾고 있었던 게 아닐까?'
왜 이렇게 만드냐?
왜 나 그렇게 생각하게해?
그래도 엄마라서 미워하지도 못해.
........
정말 너무한다, 안그래?

덕분에 우라지게 우울해.
독립하고 싶어.
대구에서 살고 싶은 '독립'하고 싶은 사람.
우리 의논해보자.
독립할 방법 찾아보자.
그래야 살 수 있을 거 같아.

나 아직 젊어서 숨막혀 죽기 싫어요.

ps.나만 이랬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가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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