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컴퓨터 앞에서의 나
이번 주제는 당신은 덕질을 얼마나 하십니까에 가깝네.
일단 컴퓨터 앞에 앉으면 그 컴퓨터가 인터넷이 되는 오빠 컴이냐, 아니면 인터넷이 안 되는 내 컴이냐에 따라 다르다.
오빠 컴인 경우에는 일단 미쿠와 린에 들어가서 신곡, 자막곡, 자유게시판을 일단 눈팅하고, 니코니코 대백과 쪽으로 볼 수 있는 신곡을 다시 확인한다. 그 후 MN캐스트에 들어가서 미쿠와 린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그냥 올린 자막 곡이 있는 지를 확인한다. 만약 린렌의 곡이 있다면 퍼서 칠리쪽 이글루에 올린다. 그 후, 일단 녹음뜨고 만들어 놓은 보컬로이드 클박에 올린 다음에 이글루 눈팅을 시작한다. 뭐, 그 전에 MSN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긴 하다.
그냥 나는 덕질을 이렇게 합니다지 않냐?
여하튼 클박에 업로드가 끝나면 신간 애니(흑집사, 스킵비트, 테일즈 오브 어비스, 백작과 요정)가 새로 올라왔는지 확인한다. 있으면 다운 시켜 놓고 시디(R/W)로 녹음한 것을 구운 다음 내방으로 간다.
내 컴으로 녹음 한 것을 옮기고, 다시 일단 알바
이상한게 보인거 같다면 눈의 착시라고 생각해.
.... 그냥 덕질을 이렇게 합니다 라니까.
요즘은 다시 자작 소설 쪽으로 슬금슬금 빠지고 있다. 천남매 패러럴도 좋긴 한데,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상하니까 아무래도 패러럴이라기엔 민망하지 않나? 그래서 그냥 오리지널로 가는 중이다. 다르게는 덕질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 컴퓨터 앞에서의 나는 덕으로 시작해서 덕으로 끝난다.
뭐, 아니라도 좀 그렇긴 하지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