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창작활동/창작중의 잡담
나름 덕질 중입니다.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0. 4. 3. 22:42
정말 나름대로 덕질 중입니다.
원하는 내용이 없으니 쓰자, 라는 결론으로 글쓰는 중입니다.[...]
그런데 줄거리만 4장이내요?^p^
생각보다 미친 용량이라 기함을 토했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 4장으로 줄인게 신기하더라고요.[...]
다 쓸 수나 있을까 걱정 되지만...
어차피 6월 9일까지만 쓰면 되니까열.ㅋㅋㅋㅋ
누구랑 관련된건지 티가 많이 나내요.[...]
... 개... 개아나... 좀 나면 어때...ㅠ_ㅠ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안갯속에 어스름히 보이는 그림자의 키가 커진다. 천천히 안개가 가시면서 나른한 표정의 남자가 나타났다. 독특한 형태의 검푸른 머리카락이 오른쪽 얼굴을 가리자, 그게 귀찮은지 나긋한 손길로 치운다. 그제야 선명히 드러난 붉고 푸른 눈동자가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아직 앳된 얼굴이건만 금방이라도 사람을 홀릴 듯한 색기를 풍긴다. 그런 주제에 결벽 적이고도 금욕적인 구석이 있다. 이율배반, 그 말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존재. 그가 바로 로쿠도 무쿠로다.
무쿠로는 자신의 무기인 창을 매만지며 뒤쪽에 쓰러진 둘의 상태를 훑어봤다. 둘 다 그리 많이 다치진 않았다. 그냥, 강한 충격으로 기절한 것뿐이다. 그는 그 사실에 내심 안도하며 “그래도 양심이 남아는 있군요.”라고 빈정거렸다.
“그래, 무슨 일입니까. 폭풍과 비도 모자라 저 히바리 쿄야까지 끌고 온 이유가 있겠지요, 아르꼬발레노.”
목소리에 싸한 살기가 감돌았다.
리본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몰래 웃었다. 그가 알고 있던 무쿠로는 인간을 장난감 취급하던 녀석이다. 동료도 적도 모두 그에게 있어서 장난감에 불과했다. 가지고 놀다가 고장 나면 버리면 되는, 그런 것. 그렇다보니 크롬을 설득해서 그를 부른다는 건 사실상 도박이었다. 실패할 가능성이 아주 큰, 그런 도박 말이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의 상황은 계획에 없던 것이다. 설마하니 그의 부하인 카키모토 치쿠사, 죠시마 켄을 쓰러뜨리고, 크롬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갈 줄 몰랐다. 그건 다 그가 말리기도 전에 앞장서서 쓸어버린 히바리의 탓이 컸다.
덕분에 무쿠로가 나타날 가능성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했었다. 무쿠로라면 이렇게 불리한 상황 속에서 이들을 버릴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그는 그 언젠가 츠나가 했던 말에 기대를 걸었었다. 그 무쿠로가 변했다는 이야기, 그는 그 말을 믿었고 지금처럼 도박은 성공했다.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이거다.”
“그 결론이라는 게 떼 지어 나타나 아이들을 협박하는 거였습니까?”
“그렇게 된 거지.”
리본의 말에 그가 피식 웃었다. 묘하게 비웃는 것 같은 미소다. 단정한 얼굴이 살짝 비틀리며 애매한 웃음을 가득 담는다. 소리죽여 웃던 그가 잔뜩 비꼬는 기색으로 한쪽에 혼자 따로 있던 히바리에게 화살을 날렸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히바리 쿄야, 너는 무리 짓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착각이었군요.”
리본의 귀에는 마지막 말이 어쩐지 ‘너도 한물갔군요.’로 들렸다. 치쿠사와 켄을 쓰러뜨린 이가 히바리라는 걸 알아차린 눈치다. 크롬이 알려줬을까? 리본은 잠시 고민하다가 곧 고개를 저었다. 크롬은 그렇게 고자질하는 타입의 소녀가 아니다. 차라리 치쿠사와 켄의 상처나 부상의 정도를 보고 짐작했다는 말이 맞으리라. 저건 맞아서 생긴 흔적이고, 리본이 끌고 온 멤버 중 패는 것이 기본인 이는 히바리 밖에 없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것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 무쿠로의 도발이다. 아니나 다를까, 얌전히 상황을 지켜보던 히바리가 톤파를 들며 으르렁거린다.
“난 아가의 부탁으로 왔을 뿐이야. 네 부하나 더 단련시키지그래?”
“오야오야, 난 그저 네가 무리 지을 정도로 약해졌다는 것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켄과 치쿠사를 네 똘마니와 같은 취급하지 마세요. 격이 다릅니다.”
“호오? 약한지 강한지 한번 실험해 볼까?”
“쿠후후, 꼭 그런 존재가 있죠. 말로 해서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얼간이. 못 본 사이에 많이 한심해졌네요.”
“와오, 입만 살아서 지껄이긴.”
“그러게 왜 계속 짖어요? 시끄럽게.”
“물어 죽인다.”
“네가 짐승이라는 걸 그렇게 피력하지 않아도 잘 압니다.”
둘 사이에 살기가 몰아치기 시작한 건 순식간이다.
역시나 이렇게 되는구나. 리본은 예상했던 전개에 ‘발전이 없는 놈들!’이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둘의 성격과 악연을 잘 안면서도 히바리를 끌고 온건 이런 상황을 위해서다. 무쿠로를 상대로 진지한 싸움이 가능한 존재는 리본, 츠나, 히바리가 다다. 나머지는 그냥 발려 버릴 가능성밖에 없다. 격투능력이 뛰어난 환술사, 거기에 영악하다. 그만큼 까다로운 존재가 무쿠로다. 리본은 싸울 수 없고, 츠나는 넋을 빼놨다. 그러니 히바리가 싸울 수밖에.
... 아놔, 중간에 티스토리 오류까지 나니 답이 없네요?ㅋㅋㅋㅋ
컴을 사기 전까지 글은 안올릴 생각입니다.
올리기 힘들어요.[...[...]
여하튼, 대강 이런 내용입니다.
덕덕 스럽지만, 뭐 어때요?ㅋㅋㅋㅋㅋorz
ㅅㅂ, 인생.
좋은 하루 되세요.ㅠ_ㅠ
원하는 내용이 없으니 쓰자, 라는 결론으로 글쓰는 중입니다.[...]
그런데 줄거리만 4장이내요?^p^
생각보다 미친 용량이라 기함을 토했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 4장으로 줄인게 신기하더라고요.[...]
다 쓸 수나 있을까 걱정 되지만...
어차피 6월 9일까지만 쓰면 되니까열.ㅋㅋㅋㅋ
누구랑 관련된건지 티가 많이 나내요.[...]
... 개... 개아나... 좀 나면 어때...ㅠ_ㅠ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안갯속에 어스름히 보이는 그림자의 키가 커진다. 천천히 안개가 가시면서 나른한 표정의 남자가 나타났다. 독특한 형태의 검푸른 머리카락이 오른쪽 얼굴을 가리자, 그게 귀찮은지 나긋한 손길로 치운다. 그제야 선명히 드러난 붉고 푸른 눈동자가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아직 앳된 얼굴이건만 금방이라도 사람을 홀릴 듯한 색기를 풍긴다. 그런 주제에 결벽 적이고도 금욕적인 구석이 있다. 이율배반, 그 말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존재. 그가 바로 로쿠도 무쿠로다.
무쿠로는 자신의 무기인 창을 매만지며 뒤쪽에 쓰러진 둘의 상태를 훑어봤다. 둘 다 그리 많이 다치진 않았다. 그냥, 강한 충격으로 기절한 것뿐이다. 그는 그 사실에 내심 안도하며 “그래도 양심이 남아는 있군요.”라고 빈정거렸다.
“그래, 무슨 일입니까. 폭풍과 비도 모자라 저 히바리 쿄야까지 끌고 온 이유가 있겠지요, 아르꼬발레노.”
목소리에 싸한 살기가 감돌았다.
리본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몰래 웃었다. 그가 알고 있던 무쿠로는 인간을 장난감 취급하던 녀석이다. 동료도 적도 모두 그에게 있어서 장난감에 불과했다. 가지고 놀다가 고장 나면 버리면 되는, 그런 것. 그렇다보니 크롬을 설득해서 그를 부른다는 건 사실상 도박이었다. 실패할 가능성이 아주 큰, 그런 도박 말이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의 상황은 계획에 없던 것이다. 설마하니 그의 부하인 카키모토 치쿠사, 죠시마 켄을 쓰러뜨리고, 크롬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갈 줄 몰랐다. 그건 다 그가 말리기도 전에 앞장서서 쓸어버린 히바리의 탓이 컸다.
덕분에 무쿠로가 나타날 가능성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했었다. 무쿠로라면 이렇게 불리한 상황 속에서 이들을 버릴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그는 그 언젠가 츠나가 했던 말에 기대를 걸었었다. 그 무쿠로가 변했다는 이야기, 그는 그 말을 믿었고 지금처럼 도박은 성공했다.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이거다.”
“그 결론이라는 게 떼 지어 나타나 아이들을 협박하는 거였습니까?”
“그렇게 된 거지.”
리본의 말에 그가 피식 웃었다. 묘하게 비웃는 것 같은 미소다. 단정한 얼굴이 살짝 비틀리며 애매한 웃음을 가득 담는다. 소리죽여 웃던 그가 잔뜩 비꼬는 기색으로 한쪽에 혼자 따로 있던 히바리에게 화살을 날렸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히바리 쿄야, 너는 무리 짓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착각이었군요.”
리본의 귀에는 마지막 말이 어쩐지 ‘너도 한물갔군요.’로 들렸다. 치쿠사와 켄을 쓰러뜨린 이가 히바리라는 걸 알아차린 눈치다. 크롬이 알려줬을까? 리본은 잠시 고민하다가 곧 고개를 저었다. 크롬은 그렇게 고자질하는 타입의 소녀가 아니다. 차라리 치쿠사와 켄의 상처나 부상의 정도를 보고 짐작했다는 말이 맞으리라. 저건 맞아서 생긴 흔적이고, 리본이 끌고 온 멤버 중 패는 것이 기본인 이는 히바리 밖에 없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것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 무쿠로의 도발이다. 아니나 다를까, 얌전히 상황을 지켜보던 히바리가 톤파를 들며 으르렁거린다.
“난 아가의 부탁으로 왔을 뿐이야. 네 부하나 더 단련시키지그래?”
“오야오야, 난 그저 네가 무리 지을 정도로 약해졌다는 것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켄과 치쿠사를 네 똘마니와 같은 취급하지 마세요. 격이 다릅니다.”
“호오? 약한지 강한지 한번 실험해 볼까?”
“쿠후후, 꼭 그런 존재가 있죠. 말로 해서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얼간이. 못 본 사이에 많이 한심해졌네요.”
“와오, 입만 살아서 지껄이긴.”
“그러게 왜 계속 짖어요? 시끄럽게.”
“물어 죽인다.”
“네가 짐승이라는 걸 그렇게 피력하지 않아도 잘 압니다.”
둘 사이에 살기가 몰아치기 시작한 건 순식간이다.
역시나 이렇게 되는구나. 리본은 예상했던 전개에 ‘발전이 없는 놈들!’이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둘의 성격과 악연을 잘 안면서도 히바리를 끌고 온건 이런 상황을 위해서다. 무쿠로를 상대로 진지한 싸움이 가능한 존재는 리본, 츠나, 히바리가 다다. 나머지는 그냥 발려 버릴 가능성밖에 없다. 격투능력이 뛰어난 환술사, 거기에 영악하다. 그만큼 까다로운 존재가 무쿠로다. 리본은 싸울 수 없고, 츠나는 넋을 빼놨다. 그러니 히바리가 싸울 수밖에.
... 아놔, 중간에 티스토리 오류까지 나니 답이 없네요?ㅋㅋㅋㅋ
컴을 사기 전까지 글은 안올릴 생각입니다.
올리기 힘들어요.[...[...]
여하튼, 대강 이런 내용입니다.
덕덕 스럽지만, 뭐 어때요?ㅋㅋㅋㅋㅋorz
ㅅㅂ, 인생.
좋은 하루 되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