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08. 4. 19. 12:04
기껏 써놓고 메모로 돌렸다.
어쩐지 여기에는 안어울리는 이야기라 말이지.

아직 한 없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세상을 조금씩 직시하게 되었다.
옆에서 다그치는 사람과 웃으며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지만 내겐 보이지 않는 것이 남는다.

나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잊지 않으려한다.

내가 싫어하는 인간군상과 그들이 만들어낸 오류를.
내게는 트라우마가 2가지 있다.

하나는 남의 싸움에 끼어들어 더욱 악화시키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끔찍하다.
왜 저가 나서는 가.
남의 일인데 왜 저가 나서서 더 어렵게 만드는 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면 그도 내가 해결해야할 문젠데.
왜 괜히 나서서 미운 사람을 증오하게 만드는가.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울컥 화부터 치밀어 오른다.

둘은 배영이다.
수영에서 나오는 그 배영 맞다.
느긋하게 배영을 하다가 뒤로 3바퀴 화려하게 굴러봐라.
숨막혀 죽을 뻔도 했었다.
덕분에 지금은 배영을 꿈도 못꾼다.

이 두가지가 트라우마다.

살아가면서 상처하나 없이 살수는 없겠지.
상처가 있어도 마음에 남은 것이 많으니 좋다.
그렇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