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음... 생각나는 게 없어요..orz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07. 6. 18. 10:13
어음, 그래서 어제 있었던 작은 해프닝을 씁니다.

오랜만에 계대 동문쪽에 있는 위모 까페에 놀러갔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커피는 맛있어요.
저는 커피, 린이는 로즈힙을 마시기 위해 갔습니다.

제가 거기 나름 단골이라서 직접 드랍해보라고 주전자를 주시더라고요.
전 두근거리는 마음(불안으로)으로 물을 부웠습니다.
에... 화끈하게 부웠습니다.

거품이 올라오더군요.
솔직히 신기했어요.

그런데 이거 언제까지 부워? 팔은 슬슬 아파오는 데 언제까지 부워야 할지 감이 오지 않더군요.

나 : 크악, 언제까지 부어!?
린 : 물 남았잖아, 다 부어.
나 : 어어... 좀 많은거 같지 않아?
린 : 사장님은 다 부우시던데?

그 말을 듣고 부웠습니다.

린 : 어, 야!;;
나 : 엉?

린 : 넘쳐!!

나 : !?!!??!?!?

아, 철철 넘쳤어..orz
커피잔 받침까지 소복히 넘쳤어...;ㅅ;
결국 사장님 불러서 에스오에스하고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아아...orz
여하튼, 커피관련 사건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