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07. 5. 27. 09:41
꿈 이야기 하기에는 좀 심하게 혼자 우울해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라지만 이젠 기억하기도 질린다.orz)

솔직하게, 물에 물타서 술에 술타서 산게 22년이고...
그런 자신에게 질려서 학을 떼며 혼자 땅판게 1년입니다.
그나마 정신 좀 차린게 지금이지요.

하나에 눈이 멀고, 하나만을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제가 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하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열정, 그런게 처음부터 결렬되어있었던 사람으로서,
욕심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삐긋나 있었던 사람으로서,
무진장 부럽고,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만을 보지만, 그게 그나마... 그중에서 가장,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한다는 것을 깨닳을 때면,
그런 것을 인식하는 자신을 떠올릴때면 솔직히 환멸을 느낍니다.
그런 자신에게 다시 질리면서 포기하지는 않으니 나름 끈기는 있네요.

자신을 돌아보며 조소하고, 환멸하고, 짜증내고...

인생이라는 거, 진짜 어려워요.[웃음]


그런데도 웃을 수 있는 건 하나는 건져서죠.[긁적]


정신차리고 살고 싶어요.
갈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이렇게는 살기 싫다는 건 확실히 알겠어요.

... 뭐랄까, 오늘 포스팅 왜 이렇게 우울하죠..orz

여하튼, 좋은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보람차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ㅂ'/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