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작은 논쟁
드라카
재밌게 읽으면 좋고, 심오한 내용을 찾으면 더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문학성이 없거나, 먼치킨이라고 "쓰래기" 라고 취급 하닌건 여엉 아니올시다라고 봅니다.
타인에 대해 재미만 주면 그것만으로 판타지 소설의 목적은 달성.
엘시르
흐음...하지만 판타지가 하나의 문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좀 더 엄선된 것들이 나올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그저 재미로 보는것이라면... 히유...
객™
먼치킨이든 뭐든 일단 제대로된 완성도를 갖춰야 제대로 재미를 주고 할거 아닙니까?
드라카.
물론 좋은게 나오면 좋지요.
기억니은
문학성이 있거나 없거나 판타지소설이 재미만주는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엉 아니올시다라고 봅니다.
-흥
BlueWind
윗부분은 동의하는데.. '타인에 대해 재미만 주면 그것만으로 판타지 소설의 목적은 달성' 이라는건 동의하기 어렵군요. 판타지의 목적이 재미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객™
일단 재미있어야 된다는건 휘긴경의 모토기도 하지만, 어디 휘긴경이 독자들 재미있으라고 메이파를 살려두셨답니까?
뭐, 이계껭판물 보고 재미있어하는 건 쓰는 사람보단 읽는 사람 문제겠지만...
드라카.
어.. 취향 나름인가.
etheral
논쟁은 아이피차단과 마왕 강림이라는 심각한 효과를 가져 옵니다아
모두들 릴랙스~~~
적법사
어느덧 판타지를 안보게된 계기가 바로....(침묵)
호적돌
쓰레기가 아니라. 소설입니다.
자아도취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는 소설도 소설이죠.
흰토끼
그렇다고 투X드X곤 이라던가 혈X신 따위 소설로써의 기초요건도 없는 것들을 '난 재미있으니까 이건 걸작' 이라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그것들이 좀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명색이 출판 소설이라는 것들도 그 '소설로써의 기초요건'이 없는 것들이 적잖게 보이니 문제입니다.....
호적돌
소설의 기초요건이 뭡니까?
흰토끼
호적돌//최소한 어느 정도의 플롯 구성과 이야기끼리의 개연성은 있어야겠죠...--;;
호적돌
=ㅁ=;; 없어도 됩니다. 그것이 없다고 해서 소설이 안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모티콘이랑 통신어체를 쓰는게 아닌 이상은 소설입니다.
(이/드에서 작가랑 주인공이랑 대화하는거는 확실히 틀린거지만.)
무를 주세요
소설이라함은 실제로 있지 않은 일을 있었다는 듯이 쓰는글...한마디로 구라입니다..
근데 그런 소설에서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니...-_-할말없군요
기억니은
호적돌//....-_-
.....초난감
흰토끼
소설이란 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 이야기에 플롯과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고요?;;;
내용이 없는 이야기는 이야기가 아닐 텐데... 개연성이 없으면 말이 이어지지 않고..오히려 이모티콘과 통신어체를 쓴다 하더라도, 그 이야기가 기승전결로 확실히 틀이 잡혀 있고 내용이 제대로 이어져 간다면 소설이라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귀여니는 싫지만.)
사나비히
플롯이랑 개연성이 없으면 소설이 성립되긴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냥 늘여놓은 글이 소설이라면 잡담도 소설인것 아닌가요?;;;
그저 "이야기"라면 성립이 되겠지만 소설이라 분류하기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만?
====================================================================
이상 커그에 올라온 글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내 닉의 글은 내거 맞다.
뭐랄까, 판타지 소설 작가를..... 아니, 어째든 작가를 나름대로 지망하고 있는 나로서는 꽤나 충격적인 말이다.
판타지 소설은 그냥 재미만 주면 된다고?
그럼 그냥 유머집이나 보지 왜 '소설'을 읽는 건가.
'소설'은 뭐지?
소설이란 적어도 뭔가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랑이든 절망이든 허무이든 사상이든 뭔가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는 글이란 말이다.
그것도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앞새워 이야기 속에서 들어내려고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면 그만이라고?
작가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돌맞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동의 하는 사람도 있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단호하게 부정하겠다.
재미를 위한 다면 그냥 유머집이나 우스갯소리를 읽으면 되는 거 아닌가.
소설이라는 긴 글을 읽는데 그저 재미라니......
조금은 생각할 게 있을 거 아닌가, 그게 어떤 것이든지 간에.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케릭터 들을 보며 무슨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것이 아닌가?
머리 속에 든 것을 털어내며 읽어도 좋다.
하지만 말이다.......
적어도 뭔가를 담으려고 하는 사람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적어도 말이다.
플롯과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고?
그건 소설이 아니라 그냥 적어놓은 잡담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한 흐름이 없는 글이 무슨 소설이겠는가?
에피소드형식으로 자르더라도 그에는 '룰'이 존재한다.
그리고 플롯은 그 룰을 지탱하는 것이다.
의미있는 줄거리, 이어지는 이야기인 플롯이 없다면 그건 소설이 아니라 그냥 잡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조금 긴 잡담.
만약 웃기다면 좀 웃긴 이야기.
저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글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없구나 싶다.
괜히 씁쓸해져 온다.
애정을 같고 대하는 세계가 저렇게 비춰진다는 것은 굉장히 우울한 일이다.
너무나도 답답한 일이기도 하다.
부탁하건데........
생각 좀 하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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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한마디로 할 말을 참 길게도 썼구나.'ㅅ'
드라카
재밌게 읽으면 좋고, 심오한 내용을 찾으면 더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문학성이 없거나, 먼치킨이라고 "쓰래기" 라고 취급 하닌건 여엉 아니올시다라고 봅니다.
타인에 대해 재미만 주면 그것만으로 판타지 소설의 목적은 달성.
엘시르
흐음...하지만 판타지가 하나의 문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좀 더 엄선된 것들이 나올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그저 재미로 보는것이라면... 히유...
객™
먼치킨이든 뭐든 일단 제대로된 완성도를 갖춰야 제대로 재미를 주고 할거 아닙니까?
드라카.
물론 좋은게 나오면 좋지요.
기억니은
문학성이 있거나 없거나 판타지소설이 재미만주는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엉 아니올시다라고 봅니다.
-흥
BlueWind
윗부분은 동의하는데.. '타인에 대해 재미만 주면 그것만으로 판타지 소설의 목적은 달성' 이라는건 동의하기 어렵군요. 판타지의 목적이 재미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객™
일단 재미있어야 된다는건 휘긴경의 모토기도 하지만, 어디 휘긴경이 독자들 재미있으라고 메이파를 살려두셨답니까?
뭐, 이계껭판물 보고 재미있어하는 건 쓰는 사람보단 읽는 사람 문제겠지만...
드라카.
어.. 취향 나름인가.
etheral
논쟁은 아이피차단과 마왕 강림이라는 심각한 효과를 가져 옵니다아
모두들 릴랙스~~~
적법사
어느덧 판타지를 안보게된 계기가 바로....(침묵)
호적돌
쓰레기가 아니라. 소설입니다.
자아도취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는 소설도 소설이죠.
흰토끼
그렇다고 투X드X곤 이라던가 혈X신 따위 소설로써의 기초요건도 없는 것들을 '난 재미있으니까 이건 걸작' 이라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그것들이 좀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명색이 출판 소설이라는 것들도 그 '소설로써의 기초요건'이 없는 것들이 적잖게 보이니 문제입니다.....
호적돌
소설의 기초요건이 뭡니까?
흰토끼
호적돌//최소한 어느 정도의 플롯 구성과 이야기끼리의 개연성은 있어야겠죠...--;;
호적돌
=ㅁ=;; 없어도 됩니다. 그것이 없다고 해서 소설이 안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모티콘이랑 통신어체를 쓰는게 아닌 이상은 소설입니다.
(이/드에서 작가랑 주인공이랑 대화하는거는 확실히 틀린거지만.)
무를 주세요
소설이라함은 실제로 있지 않은 일을 있었다는 듯이 쓰는글...한마디로 구라입니다..
근데 그런 소설에서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니...-_-할말없군요
기억니은
호적돌//....-_-
.....초난감
흰토끼
소설이란 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 이야기에 플롯과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고요?;;;
내용이 없는 이야기는 이야기가 아닐 텐데... 개연성이 없으면 말이 이어지지 않고..오히려 이모티콘과 통신어체를 쓴다 하더라도, 그 이야기가 기승전결로 확실히 틀이 잡혀 있고 내용이 제대로 이어져 간다면 소설이라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귀여니는 싫지만.)
사나비히
플롯이랑 개연성이 없으면 소설이 성립되긴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냥 늘여놓은 글이 소설이라면 잡담도 소설인것 아닌가요?;;;
그저 "이야기"라면 성립이 되겠지만 소설이라 분류하기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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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커그에 올라온 글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내 닉의 글은 내거 맞다.
뭐랄까, 판타지 소설 작가를..... 아니, 어째든 작가를 나름대로 지망하고 있는 나로서는 꽤나 충격적인 말이다.
판타지 소설은 그냥 재미만 주면 된다고?
그럼 그냥 유머집이나 보지 왜 '소설'을 읽는 건가.
'소설'은 뭐지?
소설이란 적어도 뭔가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랑이든 절망이든 허무이든 사상이든 뭔가가 담겨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는 글이란 말이다.
그것도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앞새워 이야기 속에서 들어내려고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면 그만이라고?
작가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돌맞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동의 하는 사람도 있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단호하게 부정하겠다.
재미를 위한 다면 그냥 유머집이나 우스갯소리를 읽으면 되는 거 아닌가.
소설이라는 긴 글을 읽는데 그저 재미라니......
조금은 생각할 게 있을 거 아닌가, 그게 어떤 것이든지 간에.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케릭터 들을 보며 무슨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것이 아닌가?
머리 속에 든 것을 털어내며 읽어도 좋다.
하지만 말이다.......
적어도 뭔가를 담으려고 하는 사람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적어도 말이다.
플롯과 개연성이 없어도 된다고?
그건 소설이 아니라 그냥 적어놓은 잡담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한 흐름이 없는 글이 무슨 소설이겠는가?
에피소드형식으로 자르더라도 그에는 '룰'이 존재한다.
그리고 플롯은 그 룰을 지탱하는 것이다.
의미있는 줄거리, 이어지는 이야기인 플롯이 없다면 그건 소설이 아니라 그냥 잡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조금 긴 잡담.
만약 웃기다면 좀 웃긴 이야기.
저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글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없구나 싶다.
괜히 씁쓸해져 온다.
애정을 같고 대하는 세계가 저렇게 비춰진다는 것은 굉장히 우울한 일이다.
너무나도 답답한 일이기도 하다.
부탁하건데........
생각 좀 하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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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한마디로 할 말을 참 길게도 썼구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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