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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날이 따뜻하니...

며칠전에 일어난 사건(...)이랄게 있나?
여하튼, 비슷한거 이야기 하겠습니다요.

그날은 청아양 기다린다고 영암관 5층 갤러리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계대 바닥이 원래 좀 많이 미끄러운데, 영암관은 좀 덜해요.
대신 삐익-하는 소리가 납니다.
.... 왁스칠 덕분인가?;;;
사람이 다니면 당연히 삐익-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누가, 어떤 자식이 1분-3분 걸러 삐익-거리며 걸어다니는 게 아니겠어요?!
울컥했지만 관리인 아저씨거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했지요.

조금 더 생각해 보니 이시간에 관리인 아저씨 말고는 누가 다녀?;;
밤 9시가 넘었고, 강의도 없는데 말이죠.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관리인 아저씨가 걸어오는 게 보여서 그분인가 했습니다.
소리가 다른 곳에서 나는 것 같았지만 울릴 수도 있잖아요.

문제는 잠시 강의 들으러 내려가면서 벌어졌습니다.
신나게 걸어가는데 삐익-하는 소리가 울리더라고요.
제 발밑에서 울리길래 그냥 내가 걸으면서 나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발을 안딛어도 울려요?

.
.
.

실험 삼아서 일부러 소리를 내 봤는데 절대 그렇게 크게 소리가 나지 않더군요.

무서운 느낌이 없어서 그냥 열심히 강의를 들으러 갔다왔습니다.
그 소리는 애들이 마칠때 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라면 진짜 호러겠지만 중간에 멈췄어요.
그래도 제가 갔다오고 나서도 계속 났으니까 적어도 1시간 30분은 계속 난 셈입니다요.

이상, 알게 모르게 유령 체험 비슷한 이야기였습니다.

언제 포스팅 해야지 했는데 계속 까먹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하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ㅂ'/

http://www.enjoycell.com/result.html?vc=L805120763958062520324713112
http://www.enjoycell.com/result.html?vc=V190120763981634320324713112

연애 가치는 1040점이라.... 허르.[...]
내 가치가 뭐..505억55만8878원!?
우와, 로또 한번이네효.[야;;]

이상의 내용은 너구리 집에서 긁어 왔습니다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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