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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음... 제가 점 치는 방식.

라야는 리나쉬멘또, 즉 르네상스 덱입니다.
그래서 정 방향 밖에 없고, 뜻도 간결한 단어의 나열입니다.
덕분에 해석 할때 알아서 잘해야합니다.
이건 진짜 점치는 사람의 기량이랄까, 그래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카드를 보는 순간의 느낌이 뜻을 좌우합니다.
아무리 좋은 카드가 나와도 감이 안좋으면 나쁘게 해석 한다는 거죠.
음, 이게 생각보다 잘 맞습니다.

사실 라야 들고 셔플하면 잠깐이라도 심장 근처가 지근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랄까, 기빨린다? 아니면 링크? 한 그 정도 이미지로 보면 되요.
인식을 하건 안하건 한순간 그런 느낌을 좀 받아요.
뭐, 내색은 안하지만... 그냥 잠깐 그렇거든요.

게다가 카드의 성격도 좀 많이 좌우됩니다.

크로우 매직이라는 까마귀 덱인 헬은 점치는 대상이 좋건 싫건을 떠나서 '일'로서 점을 칩니다.
덕분에 칼로 잘게 져민다는 느낌을 주지만 여하튼 그 이상의 감정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같은거 여러번 물으면 좀 심하게 짜증내면서 같은거 왜 묻냐고 하지만.[....]

그런데 라야는 처음에는 그냥 좀 새침한 아가씨 같은 총각이었는데...
어느틈엔가 성격이 심각하게 변해서...ㅇ<-<
처음이나 지금이나 좋고 싫고가 확실해서 좋아하는 대상에게는 점을 좋게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점가지고 장난치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삐지면 사기점을 쳐요.
게다가 장난삼아 점치면 장난치지 말라고 신경질내.
... 이건 모두 환경 탓인가...ㅇ<-<
이젠 태운다고 안그러잖하, 엉엉... 옛날의 라야도 좀 보여달라고!!;ㅁ;
뭐, 저는 지금도 좋지만 썰리는 쪽은...... [외면]

결론적으로는 점치는 본인의 '인식'이 주요하다는 겁니다.
타로트 카드의 유저라는 점에서 이미 육감을 믿는다고 봐야하니까 이왕이면 그것에 의지하는 게 좋다 이거죠.
저는 그렇거든요.

뭐, 받아들이는 상대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말이죠.

이만 줄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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