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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창작활동/창작중의 잡담

음.. 아마도 잡소리.. 랄까?

간단한 설정이랄까요, 그냥 떠오른 이야기랄까요?;;
대강 그렇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길어질거 같아서 가립니다.



빛도 바람도 숨결조차 닿지 않는 곳에 네가 있었다.
난 널 부를 수 없었고, 볼 수 없었고, 함께 할 수 없었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하고 함께해 줄것이라 누군가가 말했지만....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어느 어두운 곳에서 들려온 누군가의 자장가와 작게 흐느끼던 소리.
희미해지는 노랫소리에 더욱더 커지는 통곡.
나는 너를 볼 수 없었고,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분명 다시 만나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우습게도... 그 죽어가는 눈동자를 보는 순간,
죽어있는 눈동자를 보는 순간,
사라지는 숨결을 느끼는 순간 탄식처럼 깨달았다.



그게 너라는 것을.



무심코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너와 나의 거리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너무나도 까마득해서 닿을 수 없었다.
분명 그때 그 누군가처럼 너도 죽겠지.
살아있는 것은 모두 죽기 마련이고,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는 더 빨리 죽으니까.



분명, 나는 네가 죽으면 울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왜 네가 마지막 숨결을 흘릴때도 울지 않았을까?
더이상 추억에서 조차 남겨지지 않을 정도로 서럽게 죽어가는 너를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꼼짝도 않고, 그 죽어가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그곳에서 너의 죽음을 그렇게나 실감하면서...
난 끝내 울지 않았다.



눈물샘이 매말라 버린걸까?
그게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달리 마음은 널 인정하지 않았던 걸까?



빛도 바람도 너의 숨결조차 없는 곳에서 이렇게 잠드는 순간에도...
나는 왜 울지 못하는 걸까?



-fin-

우와... 찌질해.<=...
초단순단편
그림은 그리다가 중간에 GG.
그래서 막그렸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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