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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심히 난감.

오늘, 한 2시쯤에 슬슬 배가 고파졌습니다.
아침을 10시에 먹었으니 대충 먹을 시간이겠다 싶어 기다렸습니다.
... 알다시피 집에서 지내게 되면 어머님이 알아서 챙겨주시기 마련아닙니까?:D<=...
그런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밥먹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엄마, 밥 안먹어?"

라고 했더니...

"응? 밥 없는데? 그거 말 안해주면 어떻하니!"

..... 이러시면 배신이에요!;ㅁ;
결국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군것질을 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충 배채웠더니 어머님의 말씀.

"밥대신 감자 좀 무라. 밥될라믄 멀었다."

............
넴.[...]
그래서 감자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배 좀 빵빵히 불려놓았더니 10분 조금 지나 어머님의 한말씀.[...]

"밥먹자!"

............ 이미 배 다찼어요!!!;ㅁ;
그래도 먹을 수 밖에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ㅅ;

자, 모두들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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