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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덕질/글을 덕질하자!

뱀파이어 생존 투쟁기 (전7권)

뱀파이어 생존 투쟁기

난 그저 조용히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어린 외모의 뱀파이어 알렉시안은 퇴마사 태인에게 붙잡혀 졸지에 조수가 되어버린다. 아직은 어리긴 하지만 어둠의 종족인 뱀파이어를 데리고 살기로 결정한 태인은 자신의 결정이 옳은지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예언에 따른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데...


알렉시안 = 알 = 케이어스(Chaos) (킹) :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어린 뱀파이어. 많은 것을 알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잊고 있으려고 한다. 어쩌면 가장 자애로운 자. 그렇기에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의 정신을 둘로 나눠 질 수 밖에 없었다. 관용의 알과 분노의 알렉시안. 그는 태초의 모든 것이었으며 '의지력의 록'의 배신으로 봉인 될 수 밖에 없던 존재. 모든 힘의 근원이고 모든 균형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내 자작 소설의 모양과 엄청나게 닮았지만 성격이 판이하다.[.....] 뭐랄까 좀 궁상맞지만 귀여운 성격이랄까? 옆에두면 그냥 보는 것만으로 즐거울 타입이다.

태인 (록) : 알을 주워서 기르는 바람에 졸지에 공적으로 몰릴뻔한 전도 유망하던 퇴마사. 고뇌하고 또 고뇌하는 스타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이바이~[.....] 솔직히 마음에 안든다.[...] 하지만 의지력은 확실하다.(라는 설정이다.) 그는 '인간'의 의지를 대변하는 존재. 덕분에 자신이 배신한 알에게 피를 먹이면 알렉시안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라지만 여하튼 마음에 안든다.[어째든 싫다는 의미;] 우유부단하지만 어떻게든 진실을 보려는 자새는 가상하다. 하지만 난 댁이 싫다우.[......]

세리우스 (나이트) : 법칙에 따른 모든 힘을 의미하는 존재. 알은 그를 충견이라 일컫는다.[.......] 아름답고도 강인한대다 그 끝없는 충성심에 원츄!;ㅁ;/ 그렇다! 취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죽었다.[.........] 젠장, 젠장, 젠자아아아앙!!!;ㅁ;[.....] 마지막에는 아예 늑대로 환생해서까지 알의 곁에 붙어있더라.[...] 끄응, 그러니까 취향이라니까 그러내..;ㅁ;[털썩]

드뤼셀 = 우라노스 (비숍) : 법칙을 제정하는 존재. 인간이 법칙을 무시하고 다른 종족들을 타박하자 태초의 법칙에 맞춰 세상을 변혁시키려 한다. 처음부터 미스테리하면서도 알을 지키는 게 비숍 같더라.[......]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렇게 싫어하는 것도 아닌 케릭터. 하지만 악역 자청으로서는 최강이 아닐까 한다.

스레이나 = 가이아 (퀸) : 모든 요소를 이루는 존재. 자연 그 자체로서 인간들의 무분별한 파괴 행각에 드디어 일어난다. 자애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인이지만 역시 조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고 그녀도 무섭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억에 잘 남지 않는 독특한 케릭터다.[.......]

테레스 = 철민(폰) : 진짜 뱀파이어들의 수장. 뱀파이어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다. 어머니의 손에 봉인 당했다 풀려난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그게 정의 였지만 결과적으로 인연의 고리를 끊는 행위가 되었다. 뭐랄까... 꽤나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다.

헬레나 (폰) : 인간 쪽에 남겨져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바티칸의 수녀님. 가브리엘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력한 신성력을 지니고 있다. 보는 눈이 넓지만 결국 자신의 신념에 따라 알과 대적한다.

추기경 : 내가 가장 싫어 하는 류의 케릭터.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위해 전부 갈아 엎어 버려도 된다는 생각과 절대 인간 지상주의 적 생각, 그리고 생명의 고귀성을 말로만 하는 행동들, 전부 싫다. 게다가 결국 인간들의 세상이었던 지구를 다른 존재들과 나누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진짜 한판 지지고 볶고 싸우고 싶다.[그만큼 싫다.] 나서지 않아야 할 일에 나서서 결국 엉망으로 일을 만들어 버리는 녀석. 하지만 결국 자신의 예지대로 만들었으니 축하할만한 일이다.[빈정] 아아, 그러니까 가장 경멸하는 성질머리임.

키튼 (폰) : 늑대인간으로 얼떨결에 알과 친해져 드뤼셀이 선물한 신기한 음식(봉황의 가슴살 등등등)을 먹게 되는 녀석. 털털하고 곧은 성격이 마음에 들지만 때때로 열혈 바보로 느껴져서..[먼 눈] 그래도 좋은 왕이 될만한 놈. 시기를 잘타서 하늘로 날아오르게 되는 잠룡이다.

혜련 : 여왕님 케릭터.(......) 진짜 여왕님 케릭터지만 어찌된 일인지 태인에게 목매게 되었음.[.....] 여하튼 사고 뭉치 중 하나로 전락했...[어이;;]

아케리트 : 지독한 현실주의적 마법사. 아니, 실리주의자. 손해 보는 짓은 절대 할 수 없다!라는 지론에 따라 움직이는 녀석. 솔직히 밉진 않지만 적이 되길 싫다.[.......엥?!;;]

자혜 대사 : 미심 쩍어 하면서도 나서지 않은 그나마 열린 정신의 존재. 하지만 '그나마'는 '그나마'일 뿐. 결국 그는 키튼의 손에 사망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방관만 하는 사람도 싫다.[......]


보시다 시피 탈많고 말많은 감상이 되었다.
그러니까 추기경은 진짜 마음에 안든다. 생명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 지구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고? 헛소리. 인간은 지구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충에 불과하다. 솔직히 우리가 지구에게 해주는게 뭐 있는가? 아, 그래 오염은 많이 시켜줬다. 참으로 좋은 일이 아닌가? 신은 인간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것은 공존. 그런데 추기경이 외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아닌 지성체들의 말살이다. 웃기지 마라, 그런 생각들이 바로 비극을 일구어 내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모르는게냐? 아, 그래. 모르겠지. 여하튼 난 추기경이 진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퍼뜩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랬으니까. 덤이로 이 놈이 취향인 세리우스를 죽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로, 너무너무 싫은 케릭터. 여하튼 중간에 열내서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 하지만 뭔가 알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한 답답함이 덥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마지막 엔딩이 참 찝찝하게 끝나서 좀 다운 되어 버렸다. 허겁지겁 끝냈다고나 할까? 여하튼 그래서 안타까웠던 글.
일단은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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