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호외?/간단한 일상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0. 10. 15. 23:52
아침부터 오래잔다고 마마님이랑 한판했다.
피곤해 죽을 것 같은데... 아, 다시 생각해도 짜증이 치민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딱히 좋지 않은 성질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

슈모토가 슬슬 시작하려 한다.
이번에는 팀전이라는데...
... 렌이 나온단다.
ㅇㅇ, 나올 가능성이 무지무지 높다고...
... 무쿠로나 시즈오까지는 이해했는데 우리 렌이 나온다는 말에 두근거려버렸다.
이랬다가 애가 일찍 떨어지면 타격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저번에 알고 있었음에도 꽤나 충격이었던 무쿠로 때 처럼...
학기가 빨리 끝나길 바라여야 하는 건가...?

린이가 뜬금없이 점을 쳐달라고 호출했다.
그런데 난 그때 강의가 쉬는지 안쉬는 지 몰라서 아리까리 하고 있었을 뿐이고...
그래서 갔더니 역시나 강의하는 거 맞았을 뿐이고...
인생이 다 이런거 같다.

어쨌든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왔더니...
이놈의 오라비가 설거지 하라고 찌른다.
아, 성질을 낼까 말까...
진짜 엎을 까 고민했다.
힘들거든?
진짜 힘들거든?

내일은 좀 평온한 하루가 되질 아주아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