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5일

좋은 쌍둥이 날이다.[...]
나름 그림도 그렸다.
올릴 만한건 아니지만.ㅋㅋㅋㅋ


오늘 박린양을 만나 구스토에 갔다.'ㅂ'
생일 선물로 서로 사주기로 걍 세트시켜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
... 더치패이 기분이었지만, 서로 사준거라고 생각하자능.[...]

거기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박린양이랑 나랑 이상한 구석에서 소심해서 소심하게 안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저녀석도 나도 이상한 구석에서 좀 소심하긴 해.[...]
자각은 하고 있다.
그런게 고치기 힘들어.ㅋㅋㅋㅋ

나름, 정말 나름 소심한거 맞다.[...]

그리고 잠시지만 직관력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사실, 잠깐 대화해보고 아~ 이런 사람이구나~ 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달까나?
그런 경우가 종종있다.'ㅅ'

나같은 경우에는 거짓말하는 거랑 아닌거랑 구별하는게 쉽더라... 랄까?
내가 착각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거짓말이나 아니냐는 금방 구별하는 편이다.
그저, 그 거짓말을 믿어줄 뿐.
알면서도 속아주는 거지.

그건 그 사람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냥 믿어주고 싶어서다.
믿음에는 가격이 없잖아.
믿어줘서 돈이 뜯기는 것도 아닌데, 믿어줘야지.
그러는게 좋잖아.

이상한 걸까?[...]


음... 뭔가 좀 그렇게 복잡한 기분이다.


어쨌든, 맛있게 먹었음.'ㅂ'

모두모두 즐거운 날이 되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