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조금 어이없는 글을 봐서....

블랙이가 포스팅 했어요.'ㅁ'
트랙백 걸기 귀찮아서 냅둡니다.[링크는 덤]

책을 사는 행위를 오타쿠, 빌려보는 사람은 정상인이라는 식인데 말이죠.
솔직히 전 대여점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는 사람입니다.[..]
있으면 편해서 좋지만, 없다면 책을 사서 보면 되니까요.[..]
[정 힘들면 도서관도 있잖아. 계대 도서관봐요. 저런 곳도 있어!<=..]

솔직히 책을 산다는 건 돈을 좀 많이 쓰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 책값이 좀 비싸요?
종이질은 무진장 좋아서 맨들맨들 하죠.
소장용으로는 확실히 좋지만 막 사서 읽기에는 확실히 부담입니다.
그냥 소장용을 따로 해서 팔면 좋지 않나, 잠시 건의 해 봅니다.

여하튼, 돈을 많이 쓴다는 것은 거기에 가치를 많이 두기 때문입니다.
그건 자신이 읽고 유익하다, 즐겁다, 괜찮다. 정도의 의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냥 요약판보고 괜찮다 싶어서 지른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재미있을 거 같아서, 유익할 거 같아서 책을 산다는 겁니다.
저 역시 두고두고 읽을 책이라고 생각되면 삽니다.
여러번 읽고, 다시 찾아서 읽고 싶은 책이라면 삽니다.
그편이 훠얼씬 싸게 치이니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책을 산다는 것에는 자신의 가치에 맞으니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런것을 가지도 오타쿠라고 하면 그쪽이 바보죠.[..]
사람마다 가지는 가치는 까마득히 다른 법이니까요.

오타쿠의 정의를 잘 몰라서 이런말을 하는 지도 모릅니다만,
책 사는 거 가지고 오타쿠 소리 들을 려면 집에 있는 책만으로 도서관 차려도 될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요?

좀 심히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즐기기 위해 책 사는 게 뭐가 문제야? 왜? 그런걸로 오타쿠 소리 들어야 하는 건데?
라는 따지기 였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듣기 쉬운 소리가 오타쿠일거 같진 않거든요?
지독하게 심하니까 만들어지는 것이 말이지 않나요?

마지막까지 딴지 걸어 봅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헛소리에 장단맞추지 마세요. 그럼 자기가 진짜 잘난줄 알고 계속 헛소리해요.
그냥 미친 놈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아니면 그냥 씹어.[...]


이상입니다.'ㅂ'/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