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4일

파란만장한 나날을 보낸 박양과 만났다.
아,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그야말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
그냥 안구에 습기더라.


안다미로에 갔었다.
GUSTO가 있던 자리에 생긴 곳인데...
뭐랄까, 아직은 조금 서툰 것 같은 청년(20대로 보였다.) 둘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사람들이 GUSTO를 생각하고 찾았다가 스파게티의 맛이 예전만 못해서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그래도 상당히 괜찮았다.

약식 코스에 따라서 나오던데...
이번에는 마늘빵에 기름이 너무 많았다.
... 그냥 잡았는데 기름이 그대로 묻어났어...ㅠ_ㅠ
샐러드는 이번에도 조금 짰다.
재료를 너무 아낌없이 사용해서인거 같다.[...]
ㅇㅇ, 재료는 정말 괜찮은 걸로 써서 만족스러움.
본 식사가 나오기 전에 샤벳을 주는데... 이게 진짜 맛있음.=ㅅ=d
강추!<-...

스파게티는... 음, 난 나름 마음에 들었다.
토마토소스쪽은 약간 달콤한 쪽이었고,
크림소스쪽은... 사실 약간 싱거웠... 었지만, 게살 스파게티는 게 특유의 맛이 듬뿍나서 좋았다.
맛있는 게를 쓰더라.'ㅂ'
덤으로 싱거운건 까르보나라.[...]
... 조금 이상했음.[...]
올리브 스파게티도 상당히 괜찮았다.
단, 닭가슴살을 생각보다 많이 넣어줘서... 마지막에는 닭가슴살만 났았던 일도 있었다.[...]
정말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준다니까.[...]
덤으로 피자도 먹었는데... 크림소스피자여서 조금 취향이 아니었음.
이것도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쪽이지만, 치즈가 조금 적다는 느낌이랄까?

후식은 푸딩!
처음갔을 때는, 정말 푸딩스럽게 뒤집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그릇에 들어가 있더라.[...]
아무래도 시간에 문제가 있었던듯?[...]
린이 말로는 파리바게트의 우유푸딩이랑 맛이 똑같다고 하더라.[...]
어쨌든, 맛있었다.=ㅂ=d


태고달 13하는 걸 구경했는데...
Melt가 들어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World is mine도 들어와 있을 줄이야...ㅇ<-<
그런데 목소리가 상당히 약한 느낌?
미쿠 목소리가 원래 좀 그렇긴 하지만, 재 조교한 것인지 정말 심히 약해져있었다.[...]
... 어랑?[...]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고 아...ㅇ<-< 거렸고.
멘탈리스트를 보면서 저 사기꾼...ㅋㅋㅋㅋㅋ 거렸다.[...]
어라?[...]


여하튼, 그런 날이었음.ㅋ

오래간만에 일지를 제시간에 쓴거 같아.[...]
이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