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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덕질/역사관련 방송도!

역사스페셜 - 북벌, 조선의 운명을 가르다

뭔가 거창한 제목이라 기대했는데……, 가르긴 갈랐다. 나쁜쪽으로.ㅇ<-<
이건 아니잖아!!!!!!!!!!!!!!ㅇ<-<
흑흑,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기득권층이 자신의 권력을 놓지 않기위해 머리를 딱딱하게 굳혀서 일제시대를 만들어냈다는 거다.[…]

아놔, 십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이 저절로 나오는 내용이었음. 사대부가 역시 역적이었던 거야.(…) 정신이 똑바로 박힌 인간들도 있었다고 나오던데…, 그러면 뭐하니? 결국 기득권층에 의해 철저히 제거 되었다. 도대체가 뭘 믿고 이런거야?! 아……, 이래서 삼도천 굴욕이 생겼지. 명을 위해 청을 부정했으니까. 그것도 철저히 정신적으로 자위하면서 부정했으니까, 열받은 청이 쳐들어온거지.ㅋㅋ 조금 짜증났었다.(…)
역시 인조반정이 일어나면 안되었던 거야. 역사는 승리한 자의 것이다. 승리한 자만이 역사를 비틀 수 있다. 개인적으로 중립외교를 펼치며 이득을 쫓았던 광해군을 좋아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안그래도 왜란으로 초토화된 상태인데 그걸 정비하고 어떻게든 살자고 노력하고 있었건만 돌덩이들이 데구르르 굴러와서는 광해군을 폐위시켰어. 아…….
기득권층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논리를 위해, 존재 이유를 위해 철저히 명나라를 받들려고 했었다. 하여튼, 눈이 없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식견이 모자란것도 정도가 있지. 앞을 보지 않고 뒤만 봤으니 나라가 그 모양 그 꼬라지가 되지. 북벌북벌거리지만, 결국 뒷감당이 안돼니까 그냥 말로만 그랬잖아. 그것도 우리는 그리고 명나라를 위하고 있는 거다! 라는 식의 자위나 하면서. 한심하기 이를데가 없다.
북벌을 주장하면 내치에 힘써야 한다고 외쳤지만, 그래서 내치에 힘썼니? 그냥 자기 배 불리기에만 바빴지 않아?ㅋ 진짜 내치를 했던 건 광해군 때였고 말이지.

결론은 사대부 ㅅㅂㄹㅁ!!! 였다.
농담 아님, 저거 진담임. 어떤식으로 자위를 해도 돌덩이 같은 머리와 뒤만 보던 눈 때문에 일제시대를 거쳐 나라가 이렇게 반토막난거니까. 무슨 변명을 해도 개소리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건 어째 지금까지 계속 되어오고 있는 거 같아.(…)
이 나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가끔이지만,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정치하는 인간의 이권을 위해 나라를 어떻게 아작내는지 확인하고 싶거나 그냥 욕하고 싶으면 보시랏.<-...

- fin